디자인연습 (3)일러스트레이터
일러스트레이터 떨어진 도형에 그라데이션 한번에 자연스럽게 주는법
아래 두 이미지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똑같은 메탈느낌의 그라데이션을 준 상태인데 왼쪽은 모양마다 각각 그라데이션이 먹히고, 오른쪽은 하나의 그림으로 인식해서 그라데이션이 한번만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때에 따라서 이런 효과를 의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시죠!
우선 도형을 만드는 과정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와인잔을 만들기 위해서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아래는 둥글게 위는 각지게 직접선택툴로 포인트의 radius를 조절해줘서 컵모양을 만들어요
와인잔의 손잡이 부분은 선을 이용해서 그려줍니다.
그리고 하트 모양을 가운데 추가했어요
이제 이 상태에서 선으로 그려주었던 모양들만 선택해서 오브젝트Object > 확장Expand를 이용해 스트로크를 면으로 만들어 줍니다.
아래와 같이 패스의 윤곽이 바뀐 걸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하트 부분은 패스파인더를 이용해 제외시켜줍니다. 이제 그라데이션을 먹일 준비가 모두 완료되었어요!
한번 적용해볼까요
컵과 하트에 각각 그라데이션이 적용된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느낌은 이게 아니에요. 와인컵과 하트 모두가 하나의 이미지처럼 인식되어서 그라데이션이 한번만 들어간 느낌을 주고 싶어요.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컴파운드 패스입니다. 혼합하고싶은 이미지 모두를 선택하여 오브젝트Object > 컴파운드 패스Compound Path에서 만들기를 눌러주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되어서 자연스러운 그라디언트가 완성됩니다.
아래 파란색 일러스트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컴파운드 패스로 만들어 적용시켜준 예입니다.
다시 처음의 이미지로 돌아와서, 일러스트가 자연스럽게 그라디언트를 먹히게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하나의 이미지로 인식되어 자연스러운 컬러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데요. 단 한 번의 효과로 만족스러운 느낌이 나왔네요.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포토샵과 다르게 쉐입을 개별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단순 그룹핑으로는 컴파운드 패스와 같은 느낌을 낼 수 없습니다. 비슷한 듯하지만 확연히 다른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사용법을 알아둔다면 더이상 헤맬 일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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